2013년 중앙일보 설날 인터뷰

시크릿 전효성 “새해 딱 1kg만 더 뺄게요” [설 인터뷰]

201302071903772689_51137cc703e4c

 

 

 

[OSEN=임영진 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OSEN 독자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물오른 미모’라는 수식어가 마치 자신을 위한 것인 양 전효성은 파란빛이 감도는 한복과 어울리는 비주얼과 에너지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13년, 계사년은 전효성에게 남다르다. 그 역시 1989년 생으로 뱀띠이기 때문. “그래서 2013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요”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지난해 부족했던 국내 활동에 바짝 고삐를 조이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는 것이 그가 올해를 맞은 각오다.

“2012년에 상반기에 국내 활동을 못했거든요. 올해에는 개인 활동이든 그룹 활동이든 열심히, 활발히 할 생각이에요. 상반기 중에는 시크릿으로도 컴백할 예정이고요. 저희 계속 나옵니다.(웃음)”

개인적으로는 올해 딱 1kg을 더 빼는 것으로 체중에 대한 강박을 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포이즌(POISON)’을 발표하며 여성미를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추가한 그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충분히 예쁘다”는 기자의 말은 전효성의 귓바퀴만 맴돌다 튕겨져 나간 듯 ‘1kg’라는 단어는 여러 차례 언급됐다.

“요즘 워낙 다들 마르셔가지고 지금도 건강한 편이에요. 그런데 딱 1kg만 더 빼고 그만하려고요. 지난해에는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한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식단 조절하면서 5kg 정도 뺐어요. 요요 없이요.”

겸손한 전효성의 말과 달리 그는 핫한 몸매 덕에 걸그룹 최초로 속옷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최근 화보가 공개된 후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관심을 모았다.

“생각보다 노출 수위가 셌던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어요. 러블리한 콘셉트였거든요.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여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데뷔 후 2년 동안 시크릿에게 명절 연휴는 없었다. 각종 특집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고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데뷔하고 2년이 지나니까 사장님이 좀 보내주시더라고요.(웃음) 돌이켜 보면 부득이하게 명절 연휴하고 컴백이 비슷한 시기여서 연습했던 적도 있고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명절에 특집 프로그램 안 나가면 서운하거든요.(웃음) 쉬지 못해도 그 편이 나아요.”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전효성은 지난 설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고가의 화장품을 선물했다며 상당히 뿌듯해했다. 종종 함께 쇼핑을 갔지만 번번이 괜찮다고 손사래 치는 어머니 때문에 마땅한 선물을 찾지 못하던 참이었다.

“한번은 엄마가 영양크림 얘기를 슬쩍 꺼내가지고 백화점에 모시고 가서 같이 둘러봤어요. 저가, 중저가, 고가, 이렇게 세 개를 추천 받았는데 ‘너무 비싸다’면서도 고가를 고르시더라고요. 하하하. 다음 날 전화해서 바로 좋다고….(웃음) 정말 뿌듯했어요.”

전효성은 2013년을 연예계 생활에 있어 ‘도약’의 시기로 삼을 생각이다. 댄스곡을 부르는 시크릿도 좋지만 알앤비, 소울풀한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MC, 연기에도 욕심을 내볼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전효성이라는 사람으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게 올해 목표예요. MC도 해보고 싶고 시트콤도 해보고 싶어요. 물론 연기가 어려운 건 알지만 잘 망가질 준비가 됐거든요. 원래 허당이어서 그런지 완벽한데 어딘가 모자란, 그런 캐릭터하고 싶어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