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많이 죽었다? 여전히 살아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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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어머 어머어머 하고 놀랄 걸 Magic Magic Magic…”(‘매직(Magic)’ 일부)/“Ma Ma Ma Ma Madonna donna donna…”(‘마돈나(Madonna)’ 일부)를 흥얼거리면, 그녀들의 안무가 단박에 떠올랐다. 떼창과 떼춤을 가능케 했던 걸그룹 시크릿이다.

시크릿에게 2013년은 길었지만, 짧은 시간이었다. 공백기는 길었고, 완전체 활동은 짧았다.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고, 개별 활동에 주력했다. 예상치 못한 구설수에도 오르기도 했다. 섹시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이지만,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 어필에 집중한 해이기도 했다.

“시크릿이 더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럴 때 마다 정말 감사드린다.(웃음) 어려서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챙겨 피부에 신경 쓴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예뻐지고 싶다.(웃음)”

시크릿은 1년 후배 씨스타와 묘하게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시크릿이 먼저 데뷔한 덕에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인기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도 먼저 획득했다. 하지만 2013년을 기준으로 시크릿와 씨스타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시크릿과 씨스타는 각자의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 각자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 솔직히 데뷔 때는 다른 그룹들을 신경 쓴 게 맞다. 하지만 5년차가 되면서부터는 우리가 어떻게 가야할 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걸그룹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 성장할 수 있는지가 시크릿이 고민하고 풀어야 할 과제다. 지금은 시크릿 인기가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가 보여드리겠다.(웃음)”
2014년은 리더 전효성을 제외하고는 멤버 세 명이 모두 말띠 생이다. 시크릿은 그룹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예능, 솔로가수를 모두 병행한다.

전효성은 오는 2월 방송을 앞둔 드라마 ‘처용’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앞서 드라마를 먼저 했던 멤버 한선화에게 조언도 구했다. 첫 방송이 기다려진단다.

한선화는 예능에 특화된 멤버였다. 주어지는 상황에 맞춰 본인 역할을 소화하는 예능감이 남달랐다.

“예능 출연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다. 올해는 꼭 ‘런닝맨’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게 한선화의 포부.
징거에서 정하나로 이름을 바꾼 후 새롭게 시작했다는 정하나. 하나씩 차곡차곡 쌓는 기분으로 실력을 더 키우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유일하게 솔로앨범을 발표했던 송지은은 음악적 욕심이 더 커졌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2014년을 맞는 시크릿이 행복한 이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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